제주도 협재 국물 혹은 흑돼지 맛집 : 협재온다정
제주도에 갔는데 한식이 먹고싶다?
국밥이 먹고싶다?
어른들 모시고 제주도 여행을 갔다?
그렇다면 협재온다정 무조건 추천!!
협재온다정에서 하나뿐이 없는 메인 메뉴 흙돼지 맑은곰탕을 먹으면 집밥 생각이 싹 사라진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제주도 가서 여행이 조금 힘들었거나 혹은 이불밖은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다면 협재온다정에서 곰탕을 먹고 다시 힘내서 즐거운 여행을 하길 바란다 :)
제주도는 하나같이 외관도 이쁘고 뷰도 참 예쁘다.
초록색 지붕이 참 탐난다.
내부도 협재온다정의 담백한 곰탕처럼 깔끔하고 따뜻한 스타일이다.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장식되어 있는것보다 필수요소와 너무 허전하지 않도록 식물 한개정도만 놓여있다.
그래서 어른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협재온다정 스타일이 딱 맞아떨어질 것 같다.
우리는 맑은곰탕이랑 고사리만두를 추가했다.
그리고 나 혼자만 살짝 잔술까지 먹었는데 꿀맛이니 곰탕 먹을 때 같이 먹는걸 추천해본다.
여행이니까!
초록초록한 뷰를 바라보며 따뜻한 국물을 먹고 며칠간 캠핑으로 인해 지쳤던 우리는 다시 기운을 차렸다.
테이블이 많지는 않고 대략 6-7 테이블 정도였던 것 같다.
사진에 보이는 식물 외에 바닥이나 벽에 많이 꾸며놓은 소품이 없어서 아이랑 같이 여행할 때도 다른곳보다 조금은 맘편히 데려갈 수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오후 3시까지만 영업을 했는데 지금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한다고 한다.
그러니 하루종일 여행하고 혹은 협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고 밥 먹으로 가기에도 딱이다.
곰탕 하나로 온 몸과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협재온다정 :)
올해 제주도 가면 저녁에도 가보고 싶다.
등불이 비추는 협재온다정은 저녁에도 예쁠것 같다.
협재온다정으로 들어가는 길이 왜 이렇게 이쁜지 처음부터 반했다.
밥 먹고 나왔는데, 마침 사람도 없고 다른곳으로 가기전에 잠깐 사진찍으며 놀기도 했다.
아이들이랑 같이 갔는데 떼쓰거나 우는 아이는 이렇게 잠깐 마당에 나와서 놀면서 달래고 다시 들어가도 좋을 것 같다.
날씨 좋고 사람도 없으면(코로나 방지) 어른은 밥먹고 애들은 밖에서 놀기도 하고. ㅎㅎㅎ
협재온다정의 단순하고 깔금한 메뉴다.
단순하지만 이상하게 엄청 신경을 많이 썼다는 생각이 든다.
고사리 만두! 우리 아기는 많이 먹지 않았지만 나랑 남편은 맛있게 먹은편.
당연히 메인메뉴인 곰탕이 훨씬 맛있지만 곰탕이랑 같이 먹기에 괜찮았다.
협재온다정의 흑돼지 맑은곰탕
다른 식당에서 먹는 국물처럼 짜거나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하다.
그리고 고기가 텁텁하지 않고 굉장히 부드럽고 잘 씹혀서 아기들이 먹기에도 진짜 안성맞춤이다.
우리 아기가 부드러운 고기만 먹는데 진짜 저 고기 엄청 잘 먹었다ㅠㅠ
맑은곰탕 보통이랑 큰이 있는데 보통은 조금 양이 적은편이므로 주문할 때 참고하면 좋겠다.
안쪽으로 되어있어 보이지않는 현재온다정 입간판을 굳이굳이 담아왔다.ㅋㅋㅋ
따뜻하고 맑은 마음을 담았다는 협재온다정 사장님의 마음이 맑은곰탕에도 느껴져서 기억하려구...
제주도 협재 국물 혹은 흑돼지 맛집 : 협재온다정
-담백하고 깔금한 국물
-부드러운 흑돼지
-유아동반
-어른들과 함께하는 여행에서 모시고 가기 좋은 식당
-협재 해수욕장에서 가까움
-브레이크 타임 3-5시
-휴일 및 오픈시간 확인 필수
제주도에 가서, 협재 해수욕장에 가서, 협재온다정에 가서 흑돼지 맑은곰탕을 꼭 먹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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