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삭바삭 튀김 맛집 : 빗소리
제주도 가면 사람이 많아도, 기다리더라도 꼭 가보고 싶었던 식당, 제주 빗소리
비오는 날 빗소리 사진을 봤는데 얼마나 낭만 가득하던지 당장 제주도로 날라가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제주도 가면 꼭 가봐야할 곳 리스트에 넣어뒀다.
다행히 짧은 기간 내에 나의 리스트에 있던 빗소리에 방문할 수 있었다.
우리가 갔던 날은 휴무도 아니고, 웨이팅도 없어서 정말 운이 좋았다!
빗소리는 작은 일식집으로 튀김맛집이다.
튀김 이외에 유부초밥이랑 소바, 덮밥, 멘치가츠가 있는데 진짜 다다다 맛있다.
회 못먹는 나랑 우리 아기, 모든 해산물은 다 좋아하는 짝꿍이 같이 다니는 우리 가족에게 최고의 맛집이다.
이미 밥을 먹어서 배가 불러도 간식으로 튀김만 먹으러 가보시길 왕추천한다!
튀김이 정말 바삭바삭!
우리가 갔던 날은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여름날처럼 해가 쨍쨍했다.
그래서 빗소리의 상징인 노란지붕이 더 샛노랗게 눈부시다.
날씨가 선선한 날에는 사진에 보이는 야외바에서 튀김 먹어도 꿀맛일 듯하다.
빗소리 문을 열고 들어가니 맛있는 튀김 냄새와 함께 수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눈에 띄었다.
우리도 아기랑 함께 끄적여서 어디 한곳에 붙어놓았다.
이런건 흔적을 남겨야 제맛이지? ㅎㅎㅎ
빗소리의 메인 메뉴는 그냥 다 메인메뉴다...너무 맛있어서.
튀김뿐만 아니라 유부초밥,멘치가츠,소바,수란튀김덮밥 하나도 빠짐없이 맛있다.ㅠㅠ
왜 튀김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거죠??!!
요즘 코로나시대라 어딜가든 포장이 된다.
시간이 조금 부족하거나 기다리기 싫은 분들은 빗소리도 포장주문이 되는걸 잊지말고 먹어보면 좋겠다.
(자칭 빗소리 전도사ㅋㅋㅋ)
내가 알던 일식집이랑은 다르게 감성 가득 빗소리
빗소리라는 식당 이름도 너무 예쁘다ㅠㅠ
요즘에는 분위기뿐만 아니라 이름에도 감성이 묻어난다. 이름짓기 장인들!
김녕 해수욕장 주변에 위치해 있고 노랑지붕이라 굉장히 찾기 쉽다.
특히 한번 가고나서는 그 뒤로 더 많이 눈에 띄었다.
빗소리 가고싶어서 김녕해수욕장에서 다른곳으로 이동하는게 너무 아쉬웠다ㅠㅠ
튀김하면 빗소리부터 생각하는 우리 가족이다.
우리 애기가 또 가자고 하는 제주도 맛집 빗소리!
제주 바삭바삭 튀김 맛집 : 빗소리
-구좌읍 김녕해수욕장 주변 위치
-회없는 일식당
-메인 메뉴 튀김이나 다른 사이드 메뉴도 메인처럼 최고의 맛
-내부 공간 좁으며 테이블 많지 않음
-포장가능(시간없거나 기다리기 싫은 분은 포장이라도 해서 먹어보길)
-빗소리 외관이 포토스팟
-유아동반 가능하나 유아를 위한 준비는 되어있지 않음.
(그래서 그런지 아기가 오는건 싫어하는건가하는 생각에 약간의 눈치가 보였음.
하지만 사장님들이 모두 친절하고 전혀 눈치주지 않았음. 그냥 내가 눈치봄 ㅋㅋ
어쨋든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다면 빗소리 튀김맛을 즐기지 못하고 후다닥 먹고 나왔을 것 같다.
아기랑 함께 빗소리 가시는 분은 참고하고 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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