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여행

겨울 강원도 여행 : 대관령 삼양목장

hoxysexygirl 2022. 1. 21. 16:11
728x90
한겨울 강원도 여행 : 겨울왕국 대관령 삼양목장
(코로나 전 여행입니다)

 

 

코로나 시대가 오기 전, 아주 그리운 겨울여행 사진을 꺼내본다.

강원도 집에 내려왔다가 눈이 왔다는 소식에 냉큼 대관령으로 달려갔다.

누가 걸어도 종아리가 파묻힐정도로 쌓인 눈을 밝을 생각에 대관령으로 가는 내내 정말 설레었던 기억이 난다.

 

한겨울의 대관령 삼양목장은 겨울왕국이 따로 없다.

푸르른 초록색이 온통 하얗게 변해버린 대관령을 보면 저절로 감탄을 하게 된다. 새하얀 온세상이 너무 예뻐서.

 

여름이나 가을에 대관령에 간적은 있지만 한겨울에 간적은 이번 여행이 처음이었는데 겨울에는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장점이다.

그리고 영화 연애소설 촬영지인데 겨울에는 그 촬영지 모두 쓸때없는 것 같다. 춥기도 했지만 눈이 쌓인 온통 하얀 세상이 이뻐서 굳이 찾아볼 생각이 들지 않았다.

 

겨울 강원도 가족여행

여기저기 치워져서 쌓이고 쌓여있는 눈덩어리에서 얼핏 남극 풍경이 느껴진다.

우리가 여행갔던 날은 눈이 왕창 쌓이고 난 후 해가 쨍쨍나는 날씨여서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왠지 다 예뻐보였다.

 

그런데 예쁜만큼 한겨울 대관령은 말도 안되게 너무 춥다...

대관령 삼양목장에 머무른 시간은 대략 3시간이상이었던것 같은데 밖에 있던 시간은 20분도 안되는 것 같다.

촬영만 후다닥 하고 나머지 시간은 자동차 안에서 몸을 녹였다. 그만큼 진짜 너무 추웠던 여행지다.

 

 

겨울 대관령 삼양목장

온통 새하얀 눈밭을 보니 감성에 젖어 시를 써야만 할 것 같다.

 

사진으로 보다시피 잘 걸을 수 없고 계속 팔이 푹푹 빠진다.

겨울에 대관령 양떼목장 가시는 분들은 방한부츠 필수! 그래도 발시렵고 춥다....

 

 

 

 

 

겨울 강원도 평창 여행

나이가 들어도 아무도 걷지않은 새하얀 눈밭에 내가 제일 먼저 밟으면 기분이 붕 뜬다.

너무 좋아서 자꾸 웃음이 난다.

 

 

겨울 대관령 삼양목장

대관령 삼양목장 유기농우유 광고 찍어본다고 눈밭에서 난리부르스

진심 추워서 저세상 가는줄 알았지만 결과물이 맘에 들어서 다시 한번 할수도 있을 것 같다.

 

눈 좋아하는 우리아기 너무 추워서 자동차에서 안나오다가 내려가는 길에 나왔다.

한겨울에 눈 왔을 때 아기랑 함께 대관령 간다면 아기도 방한부츠 필수!

그리고 아기는 눈에 빠져서 잘 걷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어른들 손 꼭 붙잡고 걸어야한다!!!

 

 

삼양목장 유기농 우유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우리 어흥이가 함께합니다 :)

삼양목장 갈때마다 삼양목장 우유 한번씩 먹는다 ㅋㅋㅋ

시중에 판매하는 우유보다 더 맛있는건 모르겠고 유기농이라니 더 신선하고 몸에 이롭겠지~하고 먹어본다.

 

 

 

 

겨울 강원도 커플여행

겨울이라 해가 더 빨리 진다.

대관령은 지대가 놓아서 해가 지면 더 추워지기 때문에 동절기에는 매표마감 시간도 더 이르고 퇴장시간도 더 이르기 때문에 어느정도 일찍 오는게 좋다.

우리는 입구까지 내려가면서도 사진 찍느라고 조금 늦어졌더니 맨 마지막에 퇴장했다 ㅋㅋㅋ

 

겨울 강원도 강릉 여행

짜니가 찍어준 옛날의 나 귀엽네

기분은 좋았지만 추워서 빨리 찍으라고 몸부림 치는게 잘 나왔다. ㅋㅋㅋ

사진에 보이는 넓은 배경이 여름에는 온통 초록색인데 겨울에는 온톤 하얀색인게 대관령 계절마다 가고싶게 만든다.

 

 

겨울 강원도 커플 여행
겨울 강원도 부부 여행

한겨울 대관령의 추위를 이기고 완성된 사진

사람들이 마구 밝고간 눈밭이 하얀 구름처럼 보여서 촬영하고 좋아했던 우리♥

보정을 좀 더 다르게 해서 훨씬 몽환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겨울 강원도 평창 여행

짜니 추워죽으려고 함ㅋㅋㅋ

사진 찍으려고 손한번 꺼내는데도 동상 걸릴것처럼 추웠던 대관령에서의 추억이다.

같이 안갔으면 모르겠는데 같이 간 사람으로써 저 표정은 찐...

 

 

 

 

강원도 겨울 여행

사실 이날 햇볕이 많이 드는 곳은 이렇게 눈이 녹은 자리도 있었다.

하지만 대관령은 눈이 잘 녹지 않아서 소복히 쌓여 있는 눈밭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겨울에 삼양목장에 간다면 다른 계절이랑은 확연히 다른 느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한겨울 강원도 대관령 상양목장 여행
-추워죽음
-온통 겨울왕국
-자동차로 이동 가능
-눈밭에 빠질 수 있으니 방한부츠 필수,장갑 필수
-입장 마감시간이 이르다.
-영화 연애소설 촬영지
-가족여행,커플여행,우정여행 모두 환상의 여행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