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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_애월 카페 : 카페브리프

hoxysexygirl 2021. 7. 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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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구워먹는 토스트, 카페브리프

 

토스트 구워먹는 사진 한장에 반해서 찾아갔던 카페브리프

그 사진 한장이 아깝지 않을정도로 맛과 즐거움은 물론 브리프라는 공간에서의 추억까지 얻었다.

깔금한 인테리어에 맛있는 디저트가 있는 예쁜 카페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내부 곳곳에 시간을 재밌게 보낼 요소가 구성되어 있다.

 

카페브리프는 고급스러우면서도 가벼운 분위기이지만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이다.

그래서 평온하게 휴식을 취하고싶은 카페를 찾는다면 브리프를 추천한다. 조용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아서 나혼자, 혹은 우리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제주 카페브리프

카페 브리프 입구까지 가는 길에 깔려있는 돌카펫이 우리를 맞이해주는 것 같다.

 

큼지막하게 써있는 "cafe brief"가 멀리서도 다 보일정도다.

지금까지 대부분 무조건적으로 미니멀한게 더 예쁘고 미적감각이 뛰어난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는데 브리프 외관을 보며 아주 큰 글자도 멋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애월 카페브리프

아직 브리프를 알지 못하거나 못가본 사람들에게 구워먹는 토스트 이외에 소개하고 싶은게 있다.

별거아니지만 셀프촬영할 수 있는 포토박스가 무료, 유료로 있다는 것이다!!!!!

 

왼쪽은 정말 가볍게 셀프촬영?하는 무료 포토박스이고, 오른쪽은 인생네컷같은 유료 포토박스다.

무료 포토박스는 get receipt 라는 텍스트를 누르면 영수증 나오는것처럼 바로 사진이 나온다.

사진프린트라고 하기에도 약간 민망할정도의 종이질과 프린트 퀄리티가 굉장히 낮다. 하지만 오래된 느낌이 나서 뽑자마자 바로 오랜 추억이 된 느낌이다.(장점임 ㅋㅋㅋㅋㅋㅋㅋ좋은거임 ㅋㅋㅋ)

그 나름대로의 느낌이 좋다. 모두 촬영하고 종이받고나서 우와! 하게 될것임!

 

 

제주도 애월 카페 추천

영수증 포토박스 옆쪽은 사진 촬영하라고 여러가지 모자도 있고 예쁘게 세팅까지 되어있다.

이정도면 카페인지 사진관인지?

 

 

 

제주도 카페투어

포토박스 뒤쪽의 인테리어는 아주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이다.

우리는 앉지 않았지만 브리프 테이블 중에 이 자리에서 촬영하는게 가장 환하고 깔끔하게 나올 것 같다.

 

 

제주도 아기랑 함께 여행

카페브리프에 테이블이 꽤 많은데 우리는 신발을 벗고 앉는 좌식 테이블을 택했다.

막 걷기 연습하는 아기가 아니라면 좀 더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안과 밖이 환히 보이는 유리이지만 그래도 우리만의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카페브리프 앙버터키트

으하하 이거 먹으려고 왔다구요!

이게 바로 앙버터키트란다. 하루 40개 한정 메뉴라니 직접 구워먹고싶다면 게으름피우면 안된다.

팥,버터,크림 이렇게 세가지가 있는데 버터가 그렇게 맛있을 줄은 이 날 처음 알았다.

엄마는 역시 어른이니 팥도 맛있다고 하셔서 혼자 다 드셨다.(우리 엄마 개꿀 아님?)

 

우리 자리는 카페안에서도 또 유리가 쳐져있는 공간이라 사진으로 봤을 때 배경은 썩 마음에 안 들지만 실제로 볼때는 좋아 죽었음!

 

 

 

제주 애월 디저트카페

카페 브리프에서 빵을 직접 구워먹을 때는 천천히 천천히 여유있게 하나씩 구워 먹어야 한다.

조금만 한눈 팔면 나처럼 탄 빵을 먹게 될 것이다.

생각만큼 빵굽는게 쉽지 않으니 귀찮은 사람은 다른 메뉴를 선택해도 괜찮을 듯 하다. 다른것도 맛있어보였다.

 

우리도 다 먹고 브리프디저트박스를 주문할까 했지만 그건 다음에 사니를 데리고 와서 먹기위해 참았다.

 

 

제주 애월 카페 맛집

브리프에서 사진은 저자리에 앉고 이즈음에서 촬영하면 잡지컷이 나온다.

 

혼자 여행을 즐기는 걸 볼때마다 나의 옛날 모습이 떠올라서 부럽기도 하고 마음속으로 응원하게 된다. 내가 여행하며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도움과 응원을 그 분들의 여행과 남은 인생에 나도 돌려주고 싶다.

 

 

 

제주도 서쪽 카페

고급스러운 느낌이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브리프 분위기가 느껴지는 사진이다.

 

카페브리프는 이렇게 즐겨야한다!

조금 먹고 딴짓하며 쉬고 다시 조금 먹고, 그러다가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아주 느긋하게 말이다.

 

 

 

카페 인테리어

카페 뒤쪽에서 바라보는 브리프 내부전경이다.

내가 바라보는 반대편에 포토박스가 있다. 생각보다 더 넓직해서 테이블이 꽤 많다.

 

 

제주 cafe brief

직접 구워먹는 빵, 앙버터키트로 유명하지만 네모박스 프론트 또한 카페브리프의 트레이드마크라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예쁜 카페가 너무 많으니 카페브리프처럼 자기 카페만의 특색있는 부분이 있으면 화려하지 않아도 기억에 남는 공간이 된다.

 

 

제주 책방애월

브리프 내에 숍인숍으로 운영되고 있는 책방애월도 있다.

 

책방애월은 한정판 엽사와 엽서책을 기획,제작,판매하는 엽서서점이라고 한다. 엽서나 독립서점에 관심많은 사람에게 브리프에 와야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음을 알린다.

책은 안 읽어도 책에 관심 많은 사람=나같은 사람에게도 아주 신나는 구경거리다.

 

 

 

jeju cafe brief

카페브리프 굿즈인데 브리프를 나타낼 수 있는 작은 이미지 하나하나가 참 앙증맞고 귀엽다.

 

 

제주 애월 카페 추천

카페브리프의 또 다른 장점은 넓은 마당이 있어서 아기랑 오기에도 딱 좋다.

그리고 요즘같은 코로나 시국에는 사람들과 조금 떨어져 있고 싶거나, 실내보다는 외부에서 시간을 보내는게 더 안전하니 혹시라도 제주도 애월에 갔다면 브리프라는 카페를 추천한다.

 

 

 

제주 서쪽 카페 추천

건물 오른쪽에도 작은 건물과 함께 심심하지 않게 꾸며놓아서 놀기에도 사진찍기에도 좋다.

 

 

 

제주도 가족여행

우리 아기는 브리프 마당에서 할머니와 함께 춤도 춰본다.(사진찍는 시간을 주어서 아기와 엄마께 감사하다.)

구름 낀 날씨여서 아기랑 밖에서 놀기에 너무 덥지 않고 더 좋았다.

 

 

 

제주 카페브리프

애월에서의 마지막 쉼터 카페브리프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브리프 방문 때는 조금 더 느긋한 시간을 보낼 것을 다짐한다.

 

커플이나 친구들끼리의 여행은 말할 것도 없고,

아기동반 가족여행이나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는 여행에서도 카페 브리프를 매우 추천한다.

조용하지만 넓은 마당이 있기에 아기를 데려가도 엄마아빠에게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조금 손이 가는 앙버터키트보다 브리프디저트박스같이 완성되어 나오는 메뉴를 주문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 (아기나 어르신과 같이 가면 신경써야할 게 많고 기다림을 어려워할 때가 종종 있기에)

 

 

제주도 애월 카페 : 카페브리프
- 직접 구워먹는 빵(앙버터키트) 매일 40개 한정
- 유아동반가능
- 무료,유료 셀프포토박스가 있어서 추억만들기에 안성맞춤
- 넓은 실내, 넓은 마당
- 여유로운 분위기
- 브리프 내에 책방애월이 숍인숍으로 운영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