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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_구좌읍 카페 : 송당나무

hoxysexygirl 2021. 7. 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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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동물, 그리고 아기를 사랑하는 카페

 

풀 좋아하는 사람!

동물 특히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

아기 키우는 사람!

모두모두 송당나무로 모여랏!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도 여기로 모여랏!

 

이 날도 계획없이 다니다가 어떤곳인지 모르고 방문했던 카페다.

핸드폰으로 잠시 알아본 정보로는 식물카페라는 정도였다.

요즘 독특하거나 예쁜 카페가 너무 많다보니 내가 정보를 잘 모르는 곳에 갈 때 여긴 어떤곳일지 더 궁금할 때가 많다.

송당나무라는 이 카페는 푸르른 초록색과 함께해서 그런지 오래 머무를수록 편안한 느낌이었다.

다른 카페에 비해 화려한 인테리어로 공간을 꾸미진 않았지만 모든게 자연친화적인것도 너무 좋았다.

식물구경, 고양이 구경, 아기들은 자유롭게 모래놀이까지 송당나무에 안 갈 이유가 없다. 이 카페 완전 추천!

 

제주도 동쪽 카페 추천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주인행세하고 있는 고양이를 볼 수 있다. 너무 귀여워서 심쿵.....♥

송당나무 마스코트는 식물이 아닌 고양이다 ㅋㅋㅋ

 

 

제주도 여행 카페 투어

송당나무에서 고양이 여러마리를 키우는데 아주 자유로운 영혼들이다.

사람을 전혀 경계하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밥도 먹고 놀고, 자고 한다.

 

고양이도 귀엽지만

나는, 고양이 밥 먹을 때는 조금 떨어져서 지켜보자고 하니 말을 잘 들어주는 우리 아기가 너무 기특하다!

 

 

제주도 동물 카페

검은 고양이도 있다!

검은 고양이는 조금 무섭기도 하지만 왠지 더 고급스러워 보인다.

 

 

제주도 고양이 카페

순간포착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우리 아기가 쓰담쓰담하니 기분좋다는 표정으로! ㅋㅋㅋㅋ

꽃이랑 나무같은 식물이 풍성한 카페를 생각하고 왔는데 고양이들이 많으니 기분이 급 더 좋아졌다.

 

 

제주도 구좌읍 비자림 카페

정말로 새침데기 같은 녀석이지만 카운터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 아주 앙증맞다.

고양이들이란!

 

 

제주도 구좌읍 고양이 카페

고양이라서 이렇게 식물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카페인 것 같다.

강아지었으면 음...식물은 매달아놔야만 하지 않을까? ㅋㅋㅋ

어쨋든, 동물이 함께하니 몽글몽글해지는 마음이 솟아난다.

사진 촬영하기에도 여러가지 좋은 점이 많지만 그 중 하나는 역시 고양이 :)

사진에 동물이 있으면 그 사진속 이야기는 배가 된다.

 

 

제주도 동쪽 카페

식물카페는 디저트도 식물처럼 :D

티라미슈를 이렇게 화분에 만드니 감쪽같다. 굿 아이디어!

 

 

제주도 동쪽 여행

송당나무 카페는 2층도 있는데 약간 다락방같은 분위기이다.

2층 올라가니 역시나 여기에도! 쇼파에 고양이가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었다.

손님인 우리가 우리가 방해한거같아 조금만 구경하다 후다닥 다시 내려갔다.

 

 

제주도 가족여행

2층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무언가를 가지고 올라오는게 불편할 것 같아 잠시 쉬거나 구경만 하는걸 추천한다.

 

 

제주도 구좌읍 온실 카페

2층에서 바라본 송당나무 느낌

우리가 갔을 때 사람이 없어서 카페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송당나무 카페에서처럼 사장님의 눈치를 안봤던 곳은 없었다.

아기도 2명이나 데려갔는데 그만큼 눈치 1도 안주고 별다른 제지도 안하신다.

 

 

제주도 사진찍기 좋은 카페

어딜봐도 고양이가 자리를 잡고 있다.

풀잎 사이로 보이는 고양이도 사진에 담아본다.

 

 

제주도 동쪽 고양이 카페 추천

동물을 보면 왜 자꾸 사진을 찍고 싶은건지, 내가 키우는것도아닌데...

아무튼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송당나무를 매우매우 추천한다.

사람들한테 막 와서 앵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사람을 경계하거나 째려보진 않는다. ㅋㅋㅋㅋ

자유롭게 만질수는 있다.(그래도 너무 만지면 스트레스트 받을테니 적당히...)

 

 

제주도 송당나무

송당나무 안쪽 자리에서 잠시 자유시간을 갖는 남편 :D

꽃과 나무로 가득찬 송당나무에서 가장 넓은 공간이다.

 

 

제주도 가족 여행

오랜만에 우리 아기 취향저격하는 카페, 송당나무!

무지개색깔로 의자를 이렇게 놓으니 또 예쁘다!

 

 

제주도 아기랑 함께 여행

송당나무의 넓은 마당?을 아기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 놓았다.

아기 키우면 완전 가기 좋은 카페!

밖에 의자도 있으니 보호자는 실내든, 밖이든 원하는 곳에서 아이들을 돌볼 수도 있다.

 

 

제주도 유아동반 카페

얼마만에 모래놀이를 하는것인가!

는 정말 아니구ㅠㅠ바다 갈 때마다 모래놀이를 했지만 여기서도 한다! 그래 해라!

 

 

제주도 동쪽 카페 추천

모래놀이 도구들도 다 준비되어 있는 송당나무

사장님들이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쓰신것 같아서 아기 키우는 엄마로서 너무 감사했다.

 

 

제주도 여행 카페 투어

송당나무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한켠. 온실카페인만큼 식물 한가득 :)

우리가 나올 때즈음 다른 손님이 왔는데 무엇을 구경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모르지만 무언가를 바라보는 할머니의 뒷모습이 분위기 있어보여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제주도 구좌읍 온실 카페

송당나무의 전체적인 외관이다.

우리가 딱 이런 사진만 보고 이 카페를 찾아갔는데 가길 정말 잘했다.

 

 

제주도 구좌읍 카페 : 송당나무
- 온실카페
- 고양이 카페(반려동물 동반카페)
- 유아동반카페(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있다)
- 눈치 1도 주지 않는 사장님들
- 화분 티라미슈 나의 개취
- 비자림과 가까움
- 부모님, 아기 모두 함께 가기 좋음(식물이 있고, 고양이가 있고, 모래놀이가 있으므로)

유아동반카페를 찾는다면 송당나무는 진짜 찐이다.
단, 그만큼 보호자들도 자신의 아기를 잘 관찰하고 잘 돌봐주며 서로 배려넘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카페가 노키즈존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