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_홍대 벚꽃놀이
Korea Seoul Travel_Cherryblossom picnic
여행이라기에는 조금 그렇고 나들이라고 하자.
촬영 끝나고 혼자 돌아다녔던 작년 홍대의 벚꽃엔딩 때이다.
오랜만에 혼자라 어색하고 설레었던 내가 아직도 기억난다.
어렸을 적 나에게 봄이란, 학교를 다시 가야하는 계절 그 뿐이었다.(따라서 방학의 계절만 좋아했다.)
조금 덧붙이자면 개나리와 진달래꽃이 피는 계절, 새싹이 돋아다는 계절, 겨울잠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는 계절 ㅋㅋㅋ
지금은 조금 다르다.
(학교를 다니던 때로 돌아가면 좋겠지만)
학교를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ㅋㅋㅋㅋ 봄이 꽤 설렌다. 약간 썸타는 느낌처럼 ㅋㅋㅋㅋㅋㅋㅋ
눈이 오는 겨울이 지나가는 건 너무너무 아쉽지만 따뜻한 계절을 카메라로 담으며 그 아쉬움을 달랜다.
그래서 겨울이 지나가는 게 싫으면서도 이제 봄이라며 따뜻한 햇살을 느끼며 자꾸 소풍가고 싶어진다.
올해는 코로나 덕분에^^어디 한 곳을 가더라도 참 조심스럽다.

사진 찍는 나를 찍어본다.
분명 봄이었는데 머플러한걸 보니 아직은 추운 3월이었던 것 같다.

자기애 충만♥

파란 하늘과 구름, 그리고 전깃줄은 환상의 조합!
벚꽃은 보너스~
아무렇게나 사진 찍어도 이쁘게 나온다.


분홍분홍한 벚꽃나무가 그늘이 되어주다니 봉고차는 좋겠다!
사진 찍을 때는 저 파란색 봉고차가 참 거슬렸는데, 찍고나니 벚꽃이랑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

자동차 앞창문에 벚꽃잎이 붙어있는게 너무 이쁘고 낭만적이었는데,
지금 이렇게 사진을 보니 차주인도 나랑 같은 마음이었을까 싶다.
나는 더 많이 떨어졌으면 더 이쁠거라고 생각했거든...ㅋㅋㅋㅋㅋㅋㅋ
차주인님이 오시기 전에 바람에 모두 휘날렸기를.

이 정도면 벚꽃하늘♥


봉고차가 벚꽃이랑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ㅋ

봄의 기운이 한껏 느껴지는 사진
봄에는 아무래도 꽃이 있어야 되나보다.
설렘을 배로 만들어준다.

갈때마다 젊음의 기운이 넘쳐나는 홍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깔끔한 매장이 이뻐서 한컷 ㅋ

가까이 볼때랑 멀리서 볼때랑 다른 느낌

중간에 다시 자기애 장착♥


한번도 가보진 않았지만 홍대에서 꽤 유명했던(인기가 있었던건 모르겠음) 헬로키티 카페 자리에 새롭게 자리잡은 옷가게? 지금은 또 다른 매장으로 바뀐것 같다.


매장 분위기는 이러했다. 여자여자한, 하늘하늘한 옷이 많았음. 바로나옴ㅋ

마지막은 내 가족들과 해리포터카페 킹스크로스 앞에서 날아가는 사진 좀 찍어봤다.

자연광이 좋긴 좋네,
올라서 앉아있느라 수고많았어^^

제대로 찍으라며 계속 뛰었는데 실제로 건진사진이 별러 없지만 너무 즐거웠던 하루의 마무리♥
혼자도 좋지만 완성은 우리 가족이랑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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