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이랑 함께 여행하며, 캠핑하며 간혹 그림이나 만들기를 한다.
안동 낙강 물길공원에서 그림 그리기
이번 안동여행에서는 우연히 알게 된 낙강 물길공원에서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다.
사람이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다른 관광지에 비해 적었고, 지금까지 그려보지 않았던 풍경을 그릴 수 있는 여행지라 바로 당첨이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의자를 피고 그림 그릴 수 있는 자리가 넉넉했다.
든든한 미술 선생님이 있어서 걱정같은건 하나도 안하고 사진촬영에만 집중할 수 있다!
우리 아이를 위한 미술여행이고, 직접 스스로 해야하므로 보통 주도는 아이가 한다.
그럼 정말 예술가같은 포즈로 추상화?를 그린다 ㅋㅋㅋㅋ
너무 추상적인 그림?(낙서)라 다시 그려보기로 했다.
안동 낙강물길공원 한가운데서 보고 그리는건데...갑자기 하늘위에 천사가 나타났다.
호수랑 폭포 위에 천사가 보고 있는거라고 한다..당황한 미술 선생님...
그래도 미술 선생님 덕분에 낙강 미술공원 비스무리 해보인다.
미술선생님이 큰 틀을 조금만 잡아주면 우리 아이가 보고 잘 따라한다.
나뭇잎도 분수도 이렇게 저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그려보고, 여러가지 색상도 잘 사용하니 지금까지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낀다.
오늘의 둥실둥실 구름은 사진에서처럼 표현해본다.
미술선생님은 이제 그만해야한다.
아이는 본인 그림 망치는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는 본인이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임ㅋ)
파스텔 이용하여 파란 하늘 표현해보기 :)
하나를 알면 열을 실천하는 우리 귀염둥이 아기
(안녕하세요.도치맘입니다)
완성된 그림은 그림의 배경이 된 풍경과 함께 기록한다.
하늘색 파스텔을 너무 많이 사용해서 하늘색이 좀 덕지덕지해 보인다.
그래도 우리가족이 만족하는 우리 아기 미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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